정부가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싶어 하는 60세 미만에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방안이야기가 나왔으나 생산량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지자체에 따라 자가진단키트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오늘은 자가진단키트 무료 배포 지차제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자가진단키트 무료
전 국민 1인당 일주일 2개 자가진단키트 무상지원 방안을 들고왔지만 키트 생산량 한계 때문에 추진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총리는 "1년에 2억 키트 정도를 만들어 냈는데, 그중 1억 키트는 수출을 해야 해서 나머지를 가지고 전국민 무료 보급을 지금 감당하기에는 어렵다, 며 지금 생산량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에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무상지원 대상과 규모를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자가진단키트는 보건소 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는 가능하지만, 집으로 가져올 수 는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자가진단키트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지차제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전남 광주시
장애인·임산부·어린이에 자가진단키트 무료 제공
광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감염 취약 계층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광주시장은 3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백신 접종이 어려운 임산부와 1~3급 중증장애인, 12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임산부 7000여명, 중증 장애인 2만7800여명, 12세 미만 어린이 14만9000여명 등이다. 12세 미만 어린이는 광주시교육청과 협의해 지급합니다.
이들에게는 25개들이 1상자씩 한 달분을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재정상황과 효과 등을 고려해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예산은 임산부 4억2000만원, 장애인 16억7000만원, 12세 미만 어린이 90억여원이다. 12세 미만 어린이 부담금은 광주시교육청과 분담한다.
경북 울진군
군민에 자가진단키트 무료 제공
경북 울진군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확산에 대비해 자가진단키트 약 2만 5천개를 읍면사무소 및 보건진료소에 배부합니다.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군민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인적사항 작성 후 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시행하시면 됩니다.
울산시 남구
사회복지시설에 자가진단키트 무료 제공
울산시 남구는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 300여곳의 종사자와 입소자, 이용자 등 2만6000여명에게 자가진단키트를 무료로 배부합니다.
남구는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자가진단키트 2만6000여개를 구매한 뒤 이달 중으로 어린이집과 청소년시설, 장애인보호시설, 노인요양원 등에 나눠 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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