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환 뜻 숙환별세란? 지병과 차이
요즘 뉴스에서 유명기업 관계자 또는 연예인의 소식에 대해 지병으로 인해 ~~하셨다 또는 숙환으로 인해 별세하셨다
라는 말을 볼 수 있습니다.
참 듣고 싶지 않은 말인데, 좋은 분들은 빨리 가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뉴스기사에서 언급되는 숙환, 숙환별세,
지병, 와병 이라는 단어와 그 뜻,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뉴스에 종종 이런표현을 듣게 됩니다. 숙환으로 별세하셨다, 숙환으로 돌아가셨다.
숙환은 무슨 뜻일까요?
숙환의 뜻과 함께 같이 쓰이는 지병이란 단어의 한자와 그 뜻, 그리고 숙환과 지병의 쓰임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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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환 뜻
'오래 묵은 병'이나 '오래된 걱정거리'를 뜻합니다.
숙환(宿患)은 한자어로 각각 宿(잘 숙), 患(근심 환)자를 써서 국립국어원에서는 숙환(宿患)을 '오랜 묵은병' 또는 오래된 걱정거리 등으로 순화하여 쓰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병 뜻
지병은 가지고 있는 병, 즉 계속 앓고 있는 병을 뜻하는 한자 입니다.
持(가질 지), 病(병들 병) 자를 쓰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병 즉 단기적이지 않고 장기적으로 앓고 있는 병입니다.
숙환과 지병의 차이
숙환은 지병과 같은 의미를 지닌 말일까요?
숙환은 오래 묵은 병이라는 의미로 사용하는데, 지병하고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숙환과 지병은 같은 의미를 지닌 단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숙환(宿患)은 '오래 묵은 병'으로
큰 병에 걸려 오랫동안 병상에서 치료 등을 하다가 죽음으로 연결 된 경우에 숙환으로 별세라는 표현을 합니다.
지병(持病)은 '오랫동안 잘 낫지 아니하는 병'이므로 그 의미가 동일하지만, 지병이 있지만 일상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병을 가르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당뇨병도 지병이 될 수 있습니다.
숙환 지병 사용 예시
$#@ 회장은 본인의 지병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그 친구는 지병이 있어서 독감도 조심해야 한다. 그는 지병인 당뇨가 있어서 평소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지병은 오랜동안 잘 낫지 않는 병을 의미할 때만 쓰입니다.
하지만 숙환이라는 단어는 정말 지병이 오래가서 오랜동안 투병생활을 하다가 죽음으로 연결될 경우에 사용합니다.
그 친구는 숙환이 있어서 독감도 조심해야 한다. 라고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사에 숙환으로 별세하셨다는 말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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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환 지병 차이
그런데 왜 누구에게는 '숙환'이라는 단어를 쓰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지병'이라는 단어를 쓸까요? 한마디로 특별한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둘 다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단어인데, 표현하는 사람이 자신이 어떤 단어를 선호하는냐에 따라서 숙환을 쓰기도 하고 지병을 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병보다는 숙환이 더 오랫동안 앓은 중병이라는 의미로 사용됨)
숙환 지병 단어 차이
굳이 숙환과 지병의 차이를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숙환이 지병보다 더 정중하고 예의를 갖춘 표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연세가 많은 분이 병을 앓다가 돌아가시면,숙환으로 별세하셨다고 표현하며, 비교적 젊은 분이 병을 앓다고 사망한 경우
지병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같습니다.
보통 관례로, 환자가 병상에서 누워서 지내며, 위중하게 치료하던 중증정도의 병이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이 되거나 합병증을 발병해 사망의 원인이 된 경우 숙환 이라는 단어를 쓰고,평소 앓고 있으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병을
지병이라고 일컫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법이, 단어 선택에 따른 차이이지 숙환과 지병의 큰 틀은 병을 앓고 있었다는 의미 입니다.
보통 지병을 가지고 있으면, 병을 오래 가져가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숙환의 원인이 됩니다.
오랫동안 잘 낫지 않는 질병은 결국 사망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젊었을 때 건강관리를 잘하라는 말도 여기서 유래됩니다.
오늘은 숙환의 뜻, 지병과의 차이 숙환과 지병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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